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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전자교정학회 회장
김용삼 올림

한국유전자교정학회(KAGE) 홈페이지를 찾아 주신 회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생명현상의 근간을 이루는 유전자를 변형·교정함으로써 유전정보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유용동식물을 개량하거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원천기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은 효율성, 특이성, 확장성, 사용편의성 등의 장점을 통해 유전자가위 기술의 대표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많은 연구실, 산업계, 학계에서 중요한 응용기술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0년 노벨화학상의 영예를 넘어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식물들이 상용화되기 시작했고 2023년말 즈음에는 최초의 유전자교정 치료제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초기술의 단계를 넘어 상업화의 단계로 진입하는 ‘phase transition’의 과정을 거쳐가고 있습니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 (Korean Association for Genome Editing ; KAGE)는 2016년에 창립되어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결과들을 내는 장이 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연구논의를 할 수 있도록 매년 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당일 행사로 진행되어 왔던 예년과는 달리 양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논의의 기회와 함께 네트워크의 기회도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점점 다양한 학제들이 융합되는 현재의 기술적 트랜드에 맞춰 한국유전자교정학회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전문지식들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전자가위 기술과 함께 유전자치료, 전달체, 세포치료, 식물생명공학 등의 응용분야까지 포괄하는 보다 폭넓은 학술주제를 통해 보다 유익하고 풍성한 학술회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벤처 창업자와 투자업계에서 일하시는 투자심사역 분들을 모셔서 창업을 꿈꾸고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강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융합하고 토론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지원하며 회원 여러분들의 연구 발전과 인적교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서 개최되는 한국유전자교정학회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가위 기술 정보도 얻고 이를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만들어지길 소망합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보다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예상해봅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유전자교정학회를 통해 유익하고 값진 연구논의의 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